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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경찰대학장 출신의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오늘(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저녁 6시쯤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에서 손 전 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외출했다가 귀가한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볼 때 손 전 사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을 비롯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시신 및 현장 상태에 미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사자가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과 책임 등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손 전 사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수사 선상에 오른 적 없고, 참고인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 전 사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18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지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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