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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커피찌꺼기' 에너지 원료로 활용…서초구, 시스템 구축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사진=서울 서초구 제공, 연합뉴스)
▲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카페에서 나오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지역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확대 시행합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31일 신재생에너지 기업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해 배출 신고부터 무상 방문수거, 재활용까지 진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커피전문점을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이용해 신청하면 됩니다.

구는 생활폐기물 감소를 위해 2023년부터 커피전문점 50곳을 대상으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을 시범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약 70t의 커피박을 수거해 비료 등으로 재활용했고 24t의 탄소감축 효과를 거뒀습니다.

전성수 구청장은 "많은 커피전문점이 동참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서울 서초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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