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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병 북한군, 이대로면 4월 중순 궤멸"

"러시아 파병 북한군, 이대로면 4월 중순 궤멸"
▲ 러시아 파병 북한군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파병된 북한군이 올해 4월 중순에 궤멸될 수 있다는 관측이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영문매체에서 나왔습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12월 북한군 부대가 전투에 본격적으로 투입된 이후 하루 평균 92명의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12주 만에 궤멸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런 암울한 전망치는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북한이 가담한 것이 모험적 행위라는 점과 이로 인해 가혹한 인력 손실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손실 규모가 확실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피해 규모가 크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분석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힌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1만2천 명으로 추산되고, 이달 9일 기준으로 이들 중 4천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북한군의 누적 손실 규모를 사망 300여 명, 부상 2천700여 명으로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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