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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항공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참석…"진상 규명해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헌화를 준비하는 여야 대표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서 헌화를 준비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왼쪽부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나란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에 참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에서 "한 순간에 179명의 고귀한 생명이, 179개의 세상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날 그 시간을 끝까지 기억하는 것이 세상에 남겨진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참사의 진상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다시는 우리 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떠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떠나보내야만 했던 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라며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은 대한민국에 또다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나라,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사고 원인을 명백히 밝히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철저하게 물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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