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대통령 관저 인근 한남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에게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 이어지기를 간곡히 소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SNS에 "대통령 관저에서 가까운 한남초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올해 초부터 마음을 졸였다"며 "정치적 혼란과 대립 속에서 학생들이 겪을 충격 때문"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다행히 오늘 오전 이후 걱정을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교육감은 "위험한 사태가 일단락되기까지 애써주신 시민과 정치권,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이며,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안전과 평화, 학습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로 한남초 주변에는 매일 인파가 몰려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이 우려되던 상황이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경찰청, 자치구와 협력해 안전 펜스 등 보호 장치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