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준의 득점 소식을 전한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측면 공격수 양현준이 공식전 18경기 만에 이번 시즌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양현준은 오늘(15일)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에서 열린 던디FC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1대1로 맞선 후반 8분 셀틱의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일본 출신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한 공이 경합 상황에서 튀어 오르자 양현준이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양현준이 이번 시즌 공식전 18경기 출전(7경기 선발) 만에 기록한 첫 골이었습니다.
양현준은 오늘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리그컵 2경기에 출전했지만 골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양현준이 셀틱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3년 11월 13일 에버딘과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6-0 승)에서의 헤딩 선제 결승 골 이후 처음입니다.
양현준은 71분을 뛰고 2대2로 균형을 이룬 후반 27분 알렉스 바예와 교체됐습니다.
셀틱은 양현준의 골로 앞섰지만, 던디에 역전을 허용했다가 결국 3대3으로 힘겹게 비겼습니다.
다만, 무승부에도 셀틱은 승점 60(19승 3무 1패)으로 리그 12개 팀 중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사진=셀틱 구단 엑스(옛 트위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