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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저수지 얼음 깨져 중학생 1명 사망…경찰 "조사 중"

대구서 저수지 얼음 깨져 중학생 1명 사망…경찰 "조사 중"
▲ 대구소방본부 전경

대구에서 저수지 얼음이 깨지면서 빙판 위에서 놀던 중학생 1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9분 대구 달성군 다사읍 한 저수지 빙판 위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져 6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신고받은 119 구조대 등이 오후 5시 36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물에 빠진 학생 6명 가운데 5명은 물 밖으로 빠져나온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대는 오후 5시 40분쯤 물에 빠져있던 A 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 군은 함께 물에 빠진 다른 학생들 구조를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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