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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조대성-신유빈, WTT 도하대회 혼복 결승 길목서 탈락

탁구 조대성-신유빈, WTT 도하대회 혼복 결승 길목서 탈락
▲ WTT 도하대회 혼복 경기 중인 조대성(왼쪽)과 신유빈 

한국 탁구의 조대성(삼성생명)과 신유빈(대한항공) 콤비가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혼합복식 4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조대성-신유빈 조는 오늘(10일)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WTT 스타 컨텐더 도하'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스쉰야오 조에 0대 3으로 졌습니다.

8강에서 카타르의 모하메드 압둘와하브-아이아 모하메드 조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던 조대성-신유빈 조는 중국 벽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작년 12월 혼성단체 월드컵 때부터 호흡을 맞췄던 조대성-신유빈 조는 준결승에서 황유정-스쉰야오 조를 맞아 첫 세트 초반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7대 11로 졌고, 2세트와 3세트도 같은 스코어로 넘겨줬습니다.

조대성은 오준성(미래에셋증권)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 4강에서도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소라 마쓰시마 조에 0대 3으로 져 결승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여자복식 4강에 올랐던 김서윤-윤효빈(이상 미래에셋증권) 조 역시 중국 조에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여자단식에서는 신유빈이 32강에서 만난 홍콩의 주청주를 3대 0으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

또 남자단식 32강에서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이 독일의 파트릭 파란치스카를 3대 2로 꺾고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사진=WTT 홈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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