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오전, 울산 북구 천곡동의 한 도로. 내리막길에 주차돼 있던 대형 관광버스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점점 중앙선을 넘더니 가속도가 붙은 채 인도로 돌진합니다. 깜짝 놀란 한 시민은 빠른 걸음으로 길을 건너는데요. 가로등과 가로수에 부딪힌 후 속도가 줄지 않았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당 관광버스에는 운전자와 승객은 없었던 상황입니다. 도로에 불법 주차 후 고임목 같은 안전 조치가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이드 브레이크가 체결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차주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김초아 / 디자인: 이희문 / 영상제공 : 울산광역시 북구청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