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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인근에선 긴장감 속 찬·반 밤샘 집회

관저 인근에선 긴장감 속 찬·반 밤샘 집회
▲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 보수집회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오늘(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선 체포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밤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오전 6시쯤 기준으로 관저 인근 일신홀 앞에선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측 참가자 수십 명이 추운 날씨에 담요를 두른 채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상행동 측은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3일 이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젯밤 집회를 마친 뒤 대표단 등 약 500명이 남아 밤을 새웠고, 오늘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체포 촉구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2시부터 집회에 나섭니다.

약 100m 떨어진 한남초등학교 앞에선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모여 애국가와 군가를 부르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의 입장문 발표 영상을 돌려봤습니다.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도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체포 반대 밤샘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정당했다고 주장하며 "공수처가 다시 진입한다고 하는데 여러분이 확실히 막을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붉은색 경광봉을 흔들며 호응했습니다.

(사진=촬영 최윤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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