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부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열린 27일 오후 부산 남구 경성대 건학기념관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4명은 본국이나 제3국이 아닌 한국 취업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개 지역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유학생 1천20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5%는 '한국 취업에만 관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취업계획 국가로 '한국 또는 본국'을 선택한 응답자는 45.5%, '한국 또는 제3의 국가'는 12%였습니다.
희망하는 취업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55.1%가 '현재 거주지역'을, 37.2%는 '수도권'을 꼽았습니다.
희망하는 산업 분야는 제조업과 광업이 16.1%로 가장 높았으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의 국적은 베트남이 가장 많았습니다.
교육부는 지역에서 취업 및 정주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이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