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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시티, 5경기 만에 승리…홀란 4경기 만에 득점

홀란의 헤더 골 장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홀란의 헤더 골 장면

'위기의 명가' 맨체스터 시티가 데뷔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린 사비뉴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홀란을 앞세워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4라운드 노팅엄전 이후 2무 2패에 그쳤던 맨시티는 5경기 만에 승리했습니다.

핵심 자원의 노쇠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맞은 맨시티는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이 더해지면서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었습니다.

10라운드 본머스와 경기부터 4연패를 당했고, 노팅엄전 '반짝 승리' 뒤에도 속절없이 추락하다가 이날 드디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트루아에서 영입한 사비뉴가 마수걸이 골로 결승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전반 21분 필 포든의 기습적인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대 왼쪽으로 흐르자 사비뉴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사각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습니다.

맨시티의 '주포' 엘링 홀란이 리그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비뉴가 쐐기골을 배달하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29분 사비뉴가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의 홀란에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팀 부진과 함께 득점포 화력이 약해져 마음고생이 심했을 홀란은 모처럼 활짝 웃으며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홀란은 14호 골을 신고하며 득점 랭킹 선두 리버풀 살라를 3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5위로 올라섰지만 1위 리버풀과 격차는 14점으로 여전히 큽니다.

리버풀은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살라를 앞세워 5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살라흐는 EPL 최초로 단일 시즌에 8경기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올린 선수가 됐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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