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길을 잃고 도로 위를 헤매던 당나귀 무리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 27일 강원 홍천군의 한 도로입니다.
순찰하던 경찰차 앞으로 무언가 다가오는데요.
다름 아닌 당나귀 6마리입니다.
한동안 경찰차를 응시하다가 왔던 쪽으로 방향을 틀어 돌아가는데요.
경찰은 근처 유원지에서 빠져나왔을 것으로 직감하고 주인에게 연락했습니다.
또, 당나귀가 다른 길로 새지 않게 좌우로 주행하며 당나귀를 몰았습니다.
다행히 당시 도로에는 경찰차 외에 다른 차량은 없었고 별다른 사고 없이 귀가 작전은 끝이 났습니다.
당나귀들은 직접 울타리 잠금장치를 풀고 2km 가까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유원지 측은 잠금장치를 바꾸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강원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