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집 '별의 집'을 발간해 인세를 기부했던 개그맨 양세형이 추가 인세도 기꺼이 내놨다.
재심으로 무죄를 받은 사법 피해자들이 국가 배상금을 모아 설립한 공익재단 <등대장학회>는 최근 양세형이 시집 '별의 집'의 추가 인세 400만 3380원을 장학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총기부액은 총기부액은 2645만 7120원이다.
양세형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박준영 변호사를 통해 <등대장학회>의 발족과 활동을 응원해 왔다. 양세형은 지난해 첫 시집의 발간하며 인세를 모두 장학금으로 쾌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세형의 기부 소식은 SBS 이동원 PD를 통해 알려졌다.
이 PD는 양세형이 <등대장학회> 인세 기부 소식을 전하면서 "어지러운 뉴스가 사회를 뒤덮을수록 어려운 환경에 놓인 사람들의 고통은 무관심 속에 더욱 커져만 간다."면서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갈 수 있도록 깊어지는 겨울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