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244회는 인생 첫 연극에 도전한 배우 김준한 씨와 함께 합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굿 파트너'에서 '정우진 변호사'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준한 씨는 현재 연극 '타인의 삶'에서 동독 최고의 극작가 게오르그 드라이만으로 열연 중입니다.
동명의 독일 영화를 원작으로 한 '타인의 삶'은, 독일 통일 이전 동독을 배경으로, 비밀 경찰 비즐러가 극작가 드라이만과 그의 연인인 배우 크리스타의 삶을 낱낱이 감시하다가, 이들의 삶과 예술에 감화되어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지금 한국의 관객들에게 더욱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죠.
오늘 커튼콜에서는 김준한 씨가 인생 첫 연극으로 이 작품을 택한 계기는 무엇인지, 드라이만과 자신은 어떤 면에서 닮았는지, 손상규 연출가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영화나 드라마와는 다른 연극 연기의 어려움과 매력은 무엇인지 등등 다채로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준한 씨는 밴드 드러머였다가 연기자가 된 이력으로도 주목 받았는데요, 다음 주 2부에서 그의 음악과 연기 인생 이야기, 계속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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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SBS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이병희 아나운서 l 출연: 배우 김준한 l 글·편집 : 이은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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