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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취임 반대한다고 "내란 행위" "지금 대통령은 윤석열"

5.16 군사 쿠데타를 옹호했다는 논란 속에 박선영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이 오늘(10일) 취임했습니다.

피해자단체 회원들이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의 취임식 저지를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대치가 벌어졌고, 박 위원장은 지하 통로를 이용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취임식 후 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위원장 임명이 부당하다는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논란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자신의 SNS에는 "탄핵이 부결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이라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국가의 독립조사위원장직 취임을 거부하고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것 자체가 '헌정 유린'"이라고 적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위원회가 균형 잡힌 관점에서 보다 효율적이고도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야당 추천 상임위원이 취임식에 불참하고 일부 단체가 출근 저지에 나서는 등 박 위원장 취임을 두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구성: 최고운 / 영상편집: 소지혜 / 화면출처: 유튜브 '생생현대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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