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재건'의 임무를 맡은 후벵 아모링(포르투갈) 감독이 '정규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맨유는 어제(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4-2025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와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나란히 멀티골을 폭발하며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아모링 감독은 맨유 부임 이후 정규리그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지난 10월 성적 부진으로 에릭 텐하흐(네덜란드)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스포르팅(포르투갈)을 이끌던 39세 아모링 감독을 지난달 1일 선임했습니다.
아모링 감독은 11월 25일 EPL 12라운드에서 입스위치를 상대로 맨유 사령탑 데뷔전을 치러 1-1로 비겨 아쉽게 출발했지만, 나흘 뒤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3대 2로 이기며 처음 승리를 맛봤습니다.
이어 이날 에버턴을 물리치면서 공식전 2연승과 더불어 이번 시즌 EPL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간 맨유는 승점 19(5승 4무 4패)를 기록, 9위에 랭크됐습니다.
전반 34분 래시퍼드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맨유는 전반 41분 지르크제이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전반전을 2대 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맨유는 후반 1분 만에 래시퍼드의 쐐기골과 함께 후반 19분 지르크제이의 마무리 득점으로 4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