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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해도 눈물 나"…군 생활 위로한 발라드 곡 1위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게 군 생활 중 위로가 된 노래가 있는지 물어봤는데요.

가수 이적 씨가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가 1위로 꼽혔습니다.

최근 국방일보가 병사 304명을 대상으로 '군 생활에 위로가 된 최고의 발라드 명곡'을 조사했는데요.

이적 씨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전체 응답자 중 8.6%의 선택을 받아 1위로 선정됐습니다.

병사들은 '힘들 때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는데요.

2위는 노라조의 '형'이 차지했습니다.

'걱정말아요 그대'와 득표수 차이가 단 1%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윤종신 씨의 '오르막길'과 김광석 씨의 '이등병의 편지', 그리고 김민우 씨의 '입영열차 안에서'가 그 뒤를 이었는데요.

특히 80~90년대 발표된 '이등병의 편지'와 '입영열차 안에서'는 20대 초반인 병사들에게도 여전히 위로와 공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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