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금천구의 한 길가입니다.
한 중년 여성이 서 있는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비틀거리는가 싶더니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놀란 시민들이 다가와서 도우려 했지만 쓰러진 여성은 얼굴과 손을 떨며 제대로 대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여성과 대화를 시도했는데, 여성은 그저 집에 가야 한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가족과의 통화로 해당 여성에게 저혈당 병력이 있음을 확인했는데요.
저혈당 쇼크를 우려해 경찰관이 곧장 근처 무인 매장으로 뛰어갔고 사탕을 사서 여성에게 먹였습니다.
경찰이 준 사탕을 먹은 여성은 다행히 안정을 되찾고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탕을 챙겨 다녀야 할 듯" "이런 경찰은 승진시켜야 한다" "빠른 판단력과 신속한 대처에 엄지척"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