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의 소속사 컴퍼니온과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당시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올랐고, 정호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톱모델이었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연애를 시작한 뒤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동반성장했다. 이동휘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면서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정호연은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하며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인기에 기여했다.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연예계에 장수 커플이 많지 않은 만큼 팬들도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했다. 그러나 최근 9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으며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이동휘는 최근 영화 '결혼, 하겠나?'를 통해 관객을 만났으며, 정호연은 애플TV+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