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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인터뷰 ② : "내가 명태균을 尹에게 소개? 정진석에게 전화했다" [스프]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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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토브리그.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서 대한민국 대표 정치분석가들과 한국 정치를 컨설팅해드립니다.
 

검찰에 구속된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연루된 여권 인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름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명태균 씨와 하루에도 15번을 통화한 적이 있고, 명태균 씨 PC 카카오톡에 김 전 위원장과의 대화가 많이 남았다는 등 명 씨와 김 전 위원장의 과거 관계에 대한 기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 94회 방송에 출연해 이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자세하게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이 명 씨와 협의할 일이 뭐가 있냐며 명 씨가 자신에게 의도를 갖고 접근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명태균 씨를 마치 본인이 소개한 것처럼 대통령실이 얘기해 정진석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화를 건 일화까지 공개했는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자세한 얘기, 직접 확인하시죠.

(아래 내용은 11월 26일 방송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정유미 스토브리그

정유미 기자 : 명태균 씨 질문을 안 할 수가 없어요.

김종인 전 위원장 : 해봐요.

정유미 기자 : 그동안에 기자들 전화도 진짜 많이 받으시고 고생 좀 하셨을 것 같아요. 이거 대응하시느라고.

김종인 전 위원장 : 나는 사실은 명태균에 대해서 얘기를 별로 안 하려고 그랬었는데 자꾸 이상한 얘기들이 뻗쳐나오니까 거기에 대해서 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어요.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명태균이란 사람을 김영선 전 의원이 데리고 와서 내가 우리 사무실에서 만났어요. 자기 말로는 우리 집에서 만났다는데 우리 집은 온 적도 없어. 그래서 나한테 이따금씩 연락도 전화로 하고 했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내가 그 사람하고 하루 종일 협의할 사항이 없어요.

내가 얘기했지만 내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내가 책무를 느꼈던 것이 뭐냐 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국민의힘이 이겨야 된다는 것이 내 책무였다고. 그래서 나 나름대로 생각을 다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에요. 근데 이제 와서 느끼는 게 뭐냐 하면 명태균이란 사람이 의도적으로 나를 접근을 한 거야.

정유미 기자 : 의도가 있었다.

김종인 전 위원장 : 내 이름을 많이 팔아먹을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 사람이 사실은 오세훈 시장 선거의 판을 짰다고 얘기하잖아요. 그 사람이 여론조사를 해서 오세훈을 시장을 만들었다는 게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오세훈 시장이 당내 경선을 통해서 나경원하고 붙어서 이기지 않았어요? 당내 경선이라는 것은 국민의힘에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그 위원회에서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해서 당 대표를 뽑아놓은 거란 말이에요.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래라 저래라 얘기한 적도 없어요.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해서 나한테 보고를 했다는데 그거는 여러 개 여론조사 중의 하나 정도 되는 거예요. 나는 그 당시까지만 해도 내가 컴퓨터를 만질 줄을 모르니까 우리 비서가 출력해서 주면은 책상에 있으면 그런 게 있는가 보다 하고 지나쳐버렸던 거지. 별로 거기에 신경 쓴 것도 없어요. 그리고 저 사람이 자꾸 쓸데없이 내가 자기하고 무슨 하루에 전화를 15번씩 했다는데 나는 그런 전화를 해본 적이 없어요.

정유미 기자 : 15번 통화했고, 뭐 아침 6시에도 전화했다고.

김종인 전 위원장 : 내가 그 사람하고 합의할 게 뭐가 있어요, 솔직히 얘기해서. 여러 당을 다니면서 내가 선거를 치러봤지만 나는 누구한테 뭘 물어보는 사람이 아니에요. 내가 판단하면 그 판단대로 하는 거지.

정유미 기자 : 가까웠다가 멀어진 게 아니에요?

김종인 전 위원장 : 가깝긴, 내가 그 사람하고 가까워질 이유가 뭐가 있어요. 나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 사람이 찾아오면 내가 뿌리치지 않고 만나주는 거, 그리고 사진 찍자 해서 사진 찍은 거. 대표적인 예가 제주도 가서 내가 무슨 별장인가에서 거기서 한 10분 내지 15분쯤 있었을 거예요. 거기서 사진을 찍었어. 그러고는 갔는데 그 사진 찍은 걸 갖다가 자기 SNS에 올려서 나하고 자기하고 마치 휴가를 같이 간 것처럼 그렇게 표시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 걸 보면 그 사람이 소위 어떠한 태도를 갖는다는 걸 짐작할 수 있어야 되는 건데, 그 사람을 대단한 사람처럼 사람들이 생각해서 명태균, 명태균 그러는데, 내가 그 사람 솔직히 얘기해서 내가 무슨 자기 보고 명 박사라고 했다는데 나는 그 사람을 명 박사라고 불러본 적이 없어요.

정유미 기자 : 그래요?

김종인 전 위원장 : 명 사장이라고 그러지, 사장이라고 그러니까.

정유미 기자 : 명 사장이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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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위원장 : 사실은 내가 보기에 그래요. 우리 기자들 자꾸 전화하는 것도 보면은 기자 하려면 최소한도 상식은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오세훈이 시장 후보가 됐을 적에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이 넷이서 당내 경선을 했어요. 처음에는 7명이 나왔다가 세 사람이 탈락하고 그랬죠. 거기에서 처음에는 나경원이 될 것 같이 생각이 됐는데 갑자기 오세훈이 된 거예요. 근데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나경원이 됐건 오세훈이 됐건 누가 됐건 간에 국민의힘의 후보가 틀림없이 된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이에요. 그때 다른 데 여론조사를 보면 내가 기억하고 있는 건 그거예요. 여론조사, 서울에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서 하면 박영선이 34%, 나경원 24%, 안철수 23%,

정유미 기자 : 숫자까지 다 기억하세요?

김종인 전 위원장 : 오세훈 16%, 이런 여론조사가 몇 개 떴다고요.

윤태곤 실장 : 그때 이제 갈리니까. 보수 쪽은 갈리니까.

김종인 전 위원장 : 그래서 내가 오세훈하고 나경원하고 합하면 우리가 이긴다고 내가 그런 거야. 그러니까 안철수 쓸데없이 단일화 안 해도 좋으니까 나가려면 나가라고 내가 그런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3자 대결해도 우리가 이긴다고 내가 그랬던 사람이에요.

윤태곤 실장 : 그러니까 몇 가지 포인트를 정리하면 위원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김종인을 말하자면 자기 소개장 비슷하게 쓴 건 맞는 것 같은 게, 정치권에 그럼 사람들이 생각할 때 '김종인이라는 분이 어떤 양반인데 아무나 만나겠어.'

정유미 기자 : 함부로 만나지 않을 거다.

윤태곤 실장 : 뭐랄까 입장권 비슷하게 악용을 했던 건 맞는 것 같고. 저도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인데 이해가 안 되는 게 이후에 너무 많은 사람들 타고 들어가서.

김종인 전 위원장 : 그 사람이 의도적으로 지난 일을 갖다가 자꾸 자기가 한 것처럼 얘기하잖아요. 쉽게 얘기해서 우리 사무실에서 청와대가 보인다 그런다고. 우리 사무실에서 청와대가 보이질 않아요. 그리고 이 사람 얘기 중에 내가 윤석열 대통령하고 나하고 헤어지기 전날 내가 연기만 하라고 그랬잖아요. 그걸 마치 자기가 나한테 가르쳐준 것처럼 이딴 소리하고 앉았고.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나하고 헤어지는 게 내용도 모르고서 내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개헌해서 2년만 대통령 하라고 했다고 이런 소리하잖아요. 나는 사실 대통령 선거 내가 총괄선대위원장을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어요. 회의에서나 한두 번 만났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었던 거예요. 근데 자기가 말을 막 만들어내고 그걸 받아서 사실인 줄 알고 기사를 쓰는 사람들인데.

정유미 기자 : 윤 대통령을 처음에 소개한 게 본인이다 이런 얘기도 했었잖아요.

김종인 전 위원장 : 처음에는 그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웃기게 대통령실에서 대통령하고 명태균이하고 관계가 없다는 걸 갖다 표시하기 위해서 '나하고 이준석 의원이 명태균하고 친하다.' 내가 마치 명태균을 윤석열 대통령한테 소개한 것처럼 얘기를 했잖아요. 내가 정진석 비서실장한테 전화하고 그랬어요.

정유미 기자 : 전화하셨어요?

김종인 전 위원장 : 솔직히 대통령의 체면을 생각해서 아무 얘기도 안 하려고 그랬는데, 말을 그렇게 하니까 내가 확실하게 얘기할 수밖에 없단 말이야. 내가 솔직히 얘기해서 윤석열 대통령하고 처음 만났을 때 가니까 명태균이가 그 자리에 있더란 말이야.

정유미 기자 : 먼저 있었어요? 명태균 씨가 먼저 있었다.

김종인 전 위원장 :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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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 그러면 위원장님이랑 윤 대통령 사이 다리가 아니었네요?

김종인 전 위원장 : 내가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 시절에 내가 2월에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내가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3월 3일인가 총장 사퇴를 했을 거예요. 그러고 나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났는데, 그다음 날 4월 8일 갑자기 김근식 교수가 나를 찾아왔어요.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윤석열 총장이 곧 전화를 할 테니까 전화를 꼭 받으시라는 거야. 그래서 김근식이 있는 자리에서 전화를 받았어요. 전화를 받았더니 '위원장님에게 여러 가지로 얘기할 게 있으니까 한번 만나주시라'고 그래요. 그래 일주일 후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어요.

윤태곤 실장 : 파토가 났죠, 그때.

김종인 전 위원장 : 네, 그런데 하루 전날 제3자를 통해가지고 약속을 취소를 했어.

정유미 기자 : 그래서 엄청 불쾌하셨죠?

김종인 전 위원장 : 그래서 별사람이 다 있구나 하고서 그러고서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는데, 6월 28일쯤 되면서 명태균이 나한테 전화를 했어요. 전화를 하자마자 바꿔준 사람이 김건희 여사야.

정유미 기자 : 6월로 훌쩍 뛰어넘었네요.

김종인 전 위원장 : 김건희 여사가 나보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주시라' 이거야. 그래서 약속도 취소한 사람인데 뭐하러 만나냐 했더니 '자기가 전화를 곧 하게 할 테니까 만나시라' 그러고서 한 40분 후에 윤석열 대통령이 나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래서 7월 4일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해서 내가 아크로비스타 밑에 있는 늘봄이라는 데 갔더니 거기 이미 명태균이 와 있는 거야. 그런데 어떻게 명태균이가 나를 갖다가 소개를 했다고 그래.

윤태곤 실장 : 이준석 의원도 왜 그런 말을 했잖아요. 이준석 의원은 명태균 씨의 능력에 대해서 인정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메신저로의 역량이 있다.' 이준석도 그 말을 했어요. 김종인이 명태균과 윤석열을 이어준 게 아니라 윤석열과 김종인 사이에서의 명태균이 왔다 갔다 하면서 뭐 '보자. 나쁘지 않다. 오해가 있다' 이런 식으로 활동을 했다라는 게 그 이야기였죠.

김종인 전 위원장 : 그러고 나서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지자체 선거 때까지는 내가 명태균을 만난 적이 없어요.

정유미 기자 : 그 이후에.

김종인 전 위원장 : 네.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거기 가서 일을 하느라고 나한테 올 필요가 없었던 거지. 나는 그때는 당직도 없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정유미 기자 : 명태균씨는 뭘 그렇게 '위원장님한테 서운하다.'

김종인 전 위원장 : 뭘 서운할 게 있어.

윤태곤 실장 : 아버지 뭐 이런.

김종인 전 위원장 : 그 사람이 나를 아버지처럼 생각했다고 그러는데 그 사실을 보고서 내가 이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라는 거야. 어떻게 내가 자기하고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걸 갖다가 SNS에 올려.

정유미 기자 : 10분, 15분 만나놓고.

김종인 전 위원장 : 예.

정유미 기자 : 아니, 근데 지금 검찰에서 명태균 씨 PC를 뭐...

김종인 전 위원장 : 그건 나중에 어떻게 정리하는지 두고봐야 아는 얘기고.

정유미 기자 : 검찰 수사요?

김종인 전 위원장 : 예.

정유미 기자 : '위원장님과의 카톡이 많이 나왔다.'

김종인 전 위원장 : 카톡이 많이 나오긴. 나는 카톡을 안 하는 사람이에요.

정유미 기자 : 안 읽으신 건가.

김종인 전 위원장 : 자기가 나한테 보낸 카톡이 있겠지 거기에. 여론조사하는 거 우리 비서한테 보내면서 카톡으로 보냈겠지. 그 흔적이 있겠지.

윤태곤 실장 : 제가 궁금해서 이건 이준석 의원한테도 물어봤는데 이 사람이 어떻게 혹하는 능력이랄까 있으니까 이 사람이 이리저리 된 건가...

정유미 기자 : 검찰에서 이준석 의원도 그렇고 위원장님도 그렇고 그 당시에 확인하려고 부를 수도 있다 이런...

김종인 전 위원장 : 확인하려면 확인하는 건데, 사람을 갖다가 내가 보기에는 그 사람이 인생을 그렇게 사는, 그러니까 누구를 자기가 잘 안다고 그래서. 왜냐면 대통령도 팔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나는 최근에 와서 그 사람이 나한테 황당하게 느껴진 게 뭐냐면 지난 총선 전에 김영선 전 의원 데리고 와서 개혁신당 비례대표를 시켜달라고 그래서 내가 안 된다고 그랬지. 그랬더니 옆에 있다가 자기가 뭐 하면 개혁신당 지지도를 갖다 15%로 올릴 수 있다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황당한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내가 지금 와서 보면 무슨 생각을 하냐면 마치 자기가 여론조사를 통해서 누구를 당선시킬 수 있다고 하는 환상에 있는 사람이야.

정유미 기자 : 보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지금 이준석 의원도 그렇고 오세훈 시장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범보수로 봤을 때는 대권 주자들이잖아요.

김종인 전 위원장 : (웃음)

정유미 기자 : 아니에요?

윤태곤 실장 : 범주자, 범주자.

정유미 기자 : 어떤 그런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이 명태균 씨와 괜히 연루돼서 타격을 받게 된 거 아닌가.

김종인 전 위원장 : 내가 보기에 오세훈 시장이 개인적으로 명태균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지 난 모르겠어요. 또 이준석도 개인적으로 어떤 관계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는 그래요. 그 사람이 솔직히 얘기해서 자기가 여론조사하는 방식 그걸 가지고서 무슨 국회의원도 당선시키고 무슨 시장도 당선시키고 있다는 이런 환상에서 벗어나야 돼, 이 사람이. 자기가 그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착각을 하는 거야.

정유미 기자 : 정리하면, 위원장님이 국민의힘 당시 미래통합당 계실 때 명태균 씨의 역할은?

김종인 전 위원장 : 아무 역할도 없는 거지. 여론조사하는 분 중의 하나지. 내가 국민의힘을 갖다가 10개월 동안에 끌고 가면서 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겨야만이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나름대로의 계획을 가지고 다 한 거예요. 근데 무슨 그 사람이 나타나서 자기가 마치 판을 짜서 했다고 하는 그런 엉터리 같은 소리를 하면 어떻게 해.

정유미 기자 : 근데 이게 기사가 계속 나와서요. 위원장님도 대응이 끝나지가 않으실 것 같아요. 걱정이 되는 게.

김종인 전 위원장 : 내가 보기에는 어느 시기 가면 종결이 되겠죠.

정유미 기자 : 안 그래도 이 이슈가 정말 어떻게 좀 끝날까...

김종인 전 위원장 : 내가 보기에는 어차피 무슨 검찰에서... 문제는 또 여론조사하는 과정에 돈이 어떻게 왔다 갔다 하느냐 그것도 가지고서 얘기하는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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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곤 실장 : 지금 위원장님 말씀하시는 거는 '먼지다.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면 먼지는 가라앉을 거다.' 저도 되게 공감하는 면이 있는데, 요즘은 워낙 아까 국민의힘 게시판 논란도, 저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문제가 아닌 걸 문제로 만들어서 문제가 돼버리니까 문제인 거죠.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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