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김주성 감독, 심판 판정 불만으로 KBL 재정위 회부

프로농구 원주 DB의 김주성 감독이 심판 판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KBL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김 감독의 KBL 비방 행위를 심의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 때 심판 판정에 항의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심판들이 진정으로 일관성을 갖고 판정하는지 의문을 품게 된 경기"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엔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이 취재진 앞에서 판정 불만을 표출했다가 재정위에 회부돼 제재금 70만 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번 재정위에선 김 감독 외에 권순철 DB 단장의 경기 진행 방해, 경기 종료 후 코트에 남아 있던 이흥섭 사무국장의 행위도 함께 심의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