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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호포역에 출몰한 100㎏ 멧돼지…30대 남성 1명 다쳐

양산 호포역에 출몰한 100㎏ 멧돼지…30대 남성 1명 다쳐
▲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동면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에서 난동을 피우다 사살된 멧돼지

경남 양산 호포역에 멧돼지가 출몰해 1명이 다치고, 역사 내 시설물이 파손됐습니다.

오늘(29일) 오후 4시 40분쯤 경남 양산시 동면의 한 음식점 인근에 멧돼지가 출몰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는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 2층으로 들어가 역사 안에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멧돼지 난동으로 3층 화장실에 있던 30대 남성이 오른팔을 물려 병원에 이송됐고, 4층 도시철도 고객센터 유리문이 부서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를 역사 5층 승강장 가장자리로 몰아 실탄 3발을 쏴 움직일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그 뒤 전문 엽사가 출동해 오후 5시 40분쯤 멧돼지를 사살했습니다.

이 멧돼지는 몸길이 약 1.5m 크기로 무게는 100㎏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현장을 수습하고 멧돼지 출몰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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