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8위로 진입했습니다. 로제는 SNS에 '꿈이 이뤄졌다'고 올리며 기뻐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APT.)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빌보드는 SNS를 통해 오늘(29일) 공개된 11월 2일 자 순위에 아파트가 8위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8위로 데뷔했습니다.]
지금까지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으로 기록한 13위였습니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만 한정한다면 로제가 2021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와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가 올해 내놓은 '록스타'(ROCKSTAR)가 각각 기록한 70위가 최고 순위였습니다.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하게 됐습니다.
아파트는 이밖에 전 세계 인기를 반영한 빌보드 글로벌 200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최근 4위로 처음 진입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