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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럼피스킨 발생 가능성 있어"…올해만 16건 확진

정부 "럼피스킨 발생 가능성 있어"…올해만 16건 확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정부가 전국 축산농가에서 잇따르는 가축전염병 럼피스킨이 다음 달 중순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방대본) 회의에서 "침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의 활동이 적은 11월 중순까지는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백신 접종을 유예한 35개 지방자치단체는 다음 달 말까지 방역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 항만 방제, 전국 일제 방제·소독의 날 운영 등 이미 시행 중인 방역 조치를 통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이날까지 전국 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은 모두 16건이었습니다.

어제 충북 충주시에 이어 오늘은 강원 원주시에서도 럼피스킨 발생이 보고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16차례 럼피스킨 발생으로 살처분한 소가 157마리 집계됐다며 국내 소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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