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물류센터 공사현장서 추락사고…작업자 2명 부상

오늘(21일) 아침 8시 30분쯤 경기 여주시 산북면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덕트 설치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 씨가 작업대에서 떨어져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A 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추락 여파로 작업대 아래 있었던 다른 노동자 1명도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3미터 높이의 리프트 작업대에 올라가 천정에 덕트를 설치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안전모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덕트가 떨어지면서 A 씨가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