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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며 걷다 '깜짝'…열차로 직행한 남성 하마터면

여러분 혹시 '스몸비'라고 들어보셨나요.

스마트폰 좀비를 줄여서 이른바 '스몸비'라고 부르는데요.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면서 주변을 살피지 않고 길을 걷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 건지 생생히 보여주는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휴대전화에 정신 팔려 열차에 치일 뻔한 스몸비 남성'입니다.

사람들이 승강장에서 출근 시간 통근 열차가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왜 멈추질 않는 걸까요.

스마트폰을 쳐다보면서 대뜸 안전선을 넘어 철로를 향해 걸어 나가는데요.

스마트폰 보다 일어난 보행 중 사고 현장

열차에 치이기 직전 이렇게 뒷걸음질 치며 극적으로 충돌을 피합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한 경전철역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이 남성은 휴대전화를 보느라 열차가 달려오는 줄도 모르고 철길을 건너려 했던 거였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크게 다친 곳 없이 사고를 피했지만, 이 광경을 눈앞에서 본 시민들은 몸이 굳어버릴 정도로 크게 놀랐습니다.

현지 교통 당국은 휴대전화 관련 보행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평생 쓸 운을 한 번에 다 썼네" "눈 귀 닫은 길거리의 좀비들, 진짜 공포 그 자체" "제발 걸을 때 폰 좀 집어넣자, 누구 인생을 망치려고 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argentina transport ministry, 유튜브 로이터, 5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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