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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미성년자가 사들인 주택이 3천 채가 넘는 걸로 조사됐는데요.
10살도 안 된 아이가 집이 15채인 경우도 있었다고요?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미성년자가 매수한 주택은 3,243채로 집계됐고 총금액은 5,844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최다 매수자는 10세도 되지 않은 어린이였는데요.
이 어린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포함해 15채의 집을 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 건수는 경기도가 968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서울과 인천 순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부모 찬스를 이용해 자산을 대물림하거나 다주택자들이 미성년 자녀 명의로 주택을 구입한 것은 아닌지, 또 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불법 거래나 편법 증여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