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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컴한 집안 문 열자마자 비명…입 벌린 채 앉아 '떡하니'

허리케인 '밀턴' 때문에 큰 피해를 본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주택입니다.

물이 집 안까지 들어찼고 전기가 나간 듯 컴컴한데요.

그런데 손전등을 켜고 집 안을 살피던 남성이 닫힌 문을 연 순간 뭔가를 보고 혼비백산합니다.

바로 악어가 집 안에 입을 벌린 채 앉아 있었던 건데요.

이처럼 플로리다는 허리케인이 지나고 나니 이번엔 곳곳에서 악어가 출몰하며 주민들을 또다시 떨게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플로리다에 약 130만 마리의 악어가 살고 있는데 이들 중 일부가 허리케인 밀턴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요.

악어는 폭풍이 닥치면 물속에서 6시간 동안 숨을 참고 견디다 폭풍이 걷히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며, 홍수로 인해 울타리나 땅으로 막혀있던 곳에도 출몰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Ms_Harmony58, schuld, Vikky 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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