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선수의 활약에도 아스톤빌라에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은 마침내 꿈의 무대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는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견고한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상대 패스길을 미리미리 차단했고, 엄청난 스피드로 따라붙어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가 하면 온몸을 던지는 수비로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습니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 34분 노이어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무너졌습니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결승골을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이후 뮌헨은 김민재를 빼고 공격진 숫자를 늘려 승부수를 띄웠지만, 회심의 슈팅들이 아르헨티나 수문장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에 막히며 1대 0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황인범이 풀타임을 뛴 페예노르트는 지로나를 3대 2로 꺾었습니다.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승리에 기여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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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볼로냐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살라는 자로 잰듯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이끌어낸 뒤 절묘한 감아 차기로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이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