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는 허미오(오른쪽)
한국 여자 유도 간판 허미미의 친동생인 허미오(19·경북체육회)가 2024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허미오는 2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대회 여자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이단 발리예바(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발뒤축걸기 절반승을 거뒀습니다.
허미오의 언니인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 에이스입니다.
이들은 할머니의 유언을 받들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기도 합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