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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악마처럼…"제발 바꿔달라" 마트 간판 '공포'

일본의 한 마트 간판이 마치 공포물처럼 변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간판 모델이 귀여운 아기라는데, 무슨 일일까요?

일본 시가현 나가하마시에 있는 한 마트입니다.

주로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이 찾는 곳인만큼 2014년부터 간판에 큼지막하게 아기 사진을 넣어 내걸었는데요.

그런데 9년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아기 간판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최고 기온이 32도를 뛰어넘는 무더위 속에 간판이 그을려 아기의 양눈과 입이 새까맣게 변해버린 건데요.

마치 공포영화 속 악마에 빙의된 아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할 정도죠.

마트 측은 뜻밖의 홍보 효과를 반기며 여름철 공포 체험을 위해 그대로 둘 생각이라고 밝혔다는데요.

하지만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간판이 한층 더 흉측하게 변하자 '무서워서 못가겠으니 제발 좀 바꿔달라'는 손님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クセになるアイテム?えちゃうはんがいい, 엑스 MokeibaseYamat, lcq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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