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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하철에서 가방 찢겨 700만 원 소매치기당했다" 신고했지만 '자작극'?…"스스로 자기 가방을" 경찰에 딱 걸린 장면

지난 6월, 한 남성이 경찰에 "지하철 안에서 가방이 찢기고 700만 원을 소매치기당했다" 신고했는데요. 경찰은 지하철 역사, 지하상가 등 인근 CCTV 100여 대를 분석하며 소매치기범 추적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서 신고한 남성의 의심스러운 행동들이 포착됐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린 남성은 편의점에서 면도칼을 구매하고, 밖으로 빠져나와 주차된 차들 사이에서 가방을 찢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남성은 지인에게 빌린 450만 원을 약속한 날짜에 못 갚게 되자 변제 기일을 미루기 위해 "소매치기를 당했다"며 거짓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 자작극'을 벌인 남성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채지원 / 디자인: 성재은 / 화면 제공 :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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