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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피해 확산일로…전북 피해 면적 2천700→7천400㏊ 급증

벼멸구 피해 확산일로…전북 피해 면적 2천700→7천400㏊ 급증
▲ 벼멸구 피해 현장 점검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벼를 고사시키는 벼멸구 피해가 전북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벼멸구 피해 면적은 11개 시·군의 7천400㏊입니다.

지난 22일(2천707㏊) 이후 닷새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주로 임실(2천126㏊), 순창(1천89㏊), 남원(1천15㏊) 등 도내 중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벼멸구는 볏대 하부에 들러붙어 이삭의 즙을 빨아먹고 결국 벼를 고사시키는 해충입니다.

전북도는 벼멸구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도비 5억 원을 포함한 12억 5천만 원을 투입, 방제에 나섰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 피해 조사, 복구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벼멸구 피해 벼 전량 매입을 결정했으며 농업재해 인정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도는 전했습니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쌀값 하락에 이어 벼멸구 피해까지 발생해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벼멸구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돼 농가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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