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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뺑소니범' 검거…부산 화물차 화재

<앵커>

지난 24일 광주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가 어젯(26일)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체포됐습니다. 당시 사고를 낸 고급 외제차를 버리고 도주한 지 이틀 만입니다.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마세라티 차량엔 30대 A 씨와 동승자 B 씨가 타고 있었는데, 이들은 사고 직후 차를 버린 뒤 지인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습니다.

이들은 사고 이틀만인 어젯밤 9시 5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운전대를 잡았던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상 혐의, B 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또 다른 도피 조력자 1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고 전 술을 마신 정황도 드러났는데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와 도주 과정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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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부산 사상구 서부산 낙동강교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저녁 6시 17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시간대 1시간가량 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적재물 실은 데에서 화물칸에서 불이 났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배터리에서, 거기서 불이 났다는 것 같아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적재함에 실려 있던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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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남 양산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SUV에 불이 났습니다.

보닛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 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는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김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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