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질 논란'이 일었던 제주시체육회장이 불명예 퇴진한 가운데, 또 다른 지방 체육회장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한 지방체육회가 주관한 행사에서 시 체육회장 A씨는 참석자 호명 순서가 잘못됐다며 직원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또, 직원의 신체부위를 언급하며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직원들은 A회장이 자신의 자녀 결혼식에서 답례품을 나눠주라고 지시하거나, 퇴근 후 자신의 집에서 과일을 따라고 하는 등 업무와 관련없는 지시도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대한체육회 고위 인사와의 비공식 행사에 직원을 동원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는데,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