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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9월 폭우로 전국서 1,500여 명 대피

기록적 9월 폭우로 전국서 1,500여 명 대피
▲ 강한 비가 내린 지난 2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빌라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강한 비로 경북 등 7개 시도에서 1,5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21일)밤 11시 기준 부산·충북·충남·경북·경남·전남·전북, 총 7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1,014세대, 1,501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455세대 68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로, 405세대 595명은 임시주거시설에, 다른 이들은 친인척집, 경로당·마을회관, 민간 숙박시설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도로 침수 107건, 토사 유출 21건, 옹벽 붕괴 1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사상구에서는 땅 꺼짐이 발생해 현재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 중입니다.

또 주택 침수 170건, 상가 침수 26건, 공장 침수 3건, 병원 침수 1건, 차량 침수 2건이 발생했고, 논과 밭 등 농경지 4천116ha가 침수됐습니다.

풍랑주의보와 기상악화로 55개 항로 77척의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호우 위기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사진=전남 구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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