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를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재판에 넘기는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인데요.
청구 금액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슈가는 지난달 6일 밤,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타다 넘어지면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훌쩍 넘는 0.227%였는데요.
지난달 23일 경찰에 출석해 혐의를 인정하면서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