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피겨 유망주 김유재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주 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4위에 오른 김유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가볍게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영에 이어 2번째로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던 김유재는 완성도를 더 높이며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후반부에 연속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더블 토룹을 뛰지 못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살코 단독점프에 더블 토룹을 붙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합계 178.79점으로 일본, 프랑스 선수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