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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펑펑펑'" 마산어시장 인근 청과시장 화재…30여 명 대피

<앵커>

어젯(3일)밤 경남 창원의 한 시장에 큰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고양에서는 저녁 시간 아파트에 난 불로, 주민들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은 연기와 함께 새빨간 불길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야, 저걸로 역부족일 것 같은데? 벌겋게 달아오른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근처 청과시장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최재희/목격자 : 유독가스가 되게 심했어요. 가스통도 폭발했고 네 번 정도 폭발했고. '펑' (소리가) 4번 들린 것 같아요. 3번은 '펑펑펑' 연달아 터졌고.]

이 불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3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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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가 시뻘건 화염으로 휩싸였습니다.

어제저녁 7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3명이 연기를 들이마셨고, 이 가운데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민 30명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 : 처음에는 (연기가) 미세하게 시작하다가 조금씩 올라오더라고요. 안에 내부가 다 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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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김천분기점 근처 도로에서 5.5톤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 운전자 60대 A 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가 숨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차량이 고장 나 도로 위에 나와 있었는데, 가해 차량이 A 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창원소방본부·시청자 최재희·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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