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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 1R 선두

박지영, KLPGA 투어 KG 레이디스오픈 1R 선두
▲ 박지영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지영은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첫 홀인 10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어 샷 이글로 기분 좋게 1라운드를 시작한 박지영은 7번 홀에선 그린 앞에서 친 칩샷을 버디로 연결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올해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지난주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처음으로 4승 고지에 오르게 됩니다.

5월 맹장 수술 후 약 한 달 정도 공백기가 있었던 박지영은 "첫 홀 샷 이글이 나와 그 좋은 기운이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맹장 수술 후 훈련을 통해 오히려 비거리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즌 4승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으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모두 2위인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와 함께 다승과 상금 모두 1위가 될 수 있습니다.

추격하는 선수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습니다.

통산 5승을 모두 입추가 지난 뒤인 가을에 따낸 김수지가 중국의 리슈잉과 함께 6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박지영과 함께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이 박민지, 이소영 등과 나란히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수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22년에는 준우승하는 등 가을뿐 아니라 이 대회에서도 유독 강했습니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둔 3명 가운데 남은 한 명인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로 방신실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선두와 3타 차이로 남은 2, 3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한 격차입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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