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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5득점' KT, LG에 이틀 연속 역전쇼

<앵커>

프로야구 KT의 '가을 본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LG를 상대로 이틀 연속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5위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7회까지 5대 3으로 끌려가던 KT는 8회, LG 필승조 상대로 짜릿한 역전쇼를 펼쳤습니다.

대타 오재일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점수차를 한 점으로 좁혔고,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로하스가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오윤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KT는 9회 마무리 박영현이 두 점을 내줬지만 8대 7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둔 5위 KT는 6위권과 승차를 두 경기로 벌렸고 4위 두산을 두 경기차로 추격했습니다.

SSG는 최정과 에레디아, 한유섬의 홈런포를 앞세워 KIA를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한화에 승률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섰습니다.

KIA 김도영은 3회 시즌 34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홈런 선두 NC 데이비슨을 3개 차로 추격했고, 스무 경기를 남기고 40홈런-40도루에 홈런 6개, 도루 4개를 남겼습니다.

2위 삼성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연장 11회에 터진 구자욱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키움을 누르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KIA와 승차를 네 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NC 에이스 하트는 두산을 상대로 6회까지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5안타 2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12승째를 올렸습니다.

롯데는 손호영의 홈런 포함 4안타 등 장단 19안타를 터뜨려 한화를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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