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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방장관에 김용현 지명 "확고한 안보 태세 구축"

윤 대통령, 국방장관에 김용현 지명 "확고한 안보 태세 구축"
▲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김용현 후보자는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방장관으로 임명되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면서 안보가 곧 경제라며 국가 경제 발전은 물론 민생의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북한 오물풍선 대응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대응하고 있는데,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어떤 효율적인 방안이 있는지 부임하게 되면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군정보사령부의 폭행, 하극상, 기밀 유출 등 논란에 대해선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수사가 끝나고 나면 시스템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잘 살펴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내정했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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