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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올림픽 역도 최중량급 2위…한국신기록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올림픽 역도 최중량급 2위…한국신기록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선수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박혜정은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었습니다.

자신이 보유한 합계 한국 기록(종전 296㎏)을 경신한 박혜정은 용상 3차 시기를 앞둔 '세계 최강' 리원원(중국)은 넘어서지 못했지만,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든 3위 에밀리 캠벨(영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습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역도는 대회 마지막 날 박혜정이 은빛 바벨을 들면서 파리에서는 은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올해 4월 모친상을 당한 아픔을 누르고 파리 올림픽을 준비한 박혜정은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금·은·동메달을 한 개씩 따낸 '우상'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 한국인 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도 누리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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