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내일(11일)도 무더위를 피해서 시원한 곳에서 보내셔야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어제부터 폭염이 다소 누그러졌는데요.
다음 주에 우리나라는 동풍 기류가 더 우세하면서 동해안 지역은 폭염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서쪽 지역은 여전히 뜨겁겠습니다.
내일도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고요.
강도는 오늘보다는 약하겠습니다.
서울은 열대야가 20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의 낮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일본을 향하고 있는 5호 태풍 마리아는 다음 주 중반 무렵에 우리나라 동쪽 먼 해상에서 열대조압으로 약해지겠는데요.
이 때문에 다음 주 중반 이후에 우리나라 기압계의 변동성이 크지만 당분간 밤낮으로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위에 건강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