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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디오 판독 신청하는데 코치와 심판이 서로 허리 숙여 '인사', 태권도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장면?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박태준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경기 중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치른 8강전 경기에서 프랑스 라베 선수와 겨룬 박태준 선수는 자신의 발차기가 라베 선수의 얼굴에 맞았는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는데요. 정을진 코치는 심판이 다가오자 고개를 숙여 인사 하고 비디오 판독 카드를 전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은 4강전에서도 나왔습니다. 튀니지의 젠두비 선수와 경기 중 박태준 선수는 발차기를 날렸는데요. 박태준 선수가 비디오 판독 사인을 보내자 정 코치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하고 심판에게 다가가 카드를 전하며 인사했습니다. 카드를 건네받은 심판도 예를 갖춰 공손한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성공 후 심판이 다시 카드를 전달하러 다가오자 정 코치는 한 손으로 팔을 받친 채 90도 인사를 했습니다. 

코치와 심판은 경기가 20초밖에 남지 않은 긴박한 상황에서도 태권도의 5대 정신 중 '예의'를 지킨 것인데요. 비디오 판독 신청 당시 모습을 <현장영상>에 담아봤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이혜림 / 디자인 : 장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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