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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건물 외벽 '수상한 그림'…알고 보니 뱅크시 새 작품

영국 런던 북서부의 한 건물 외벽에 수상한 그림이 등장했습니다.

높은 곳에서 굴러 떨어지는 돌멩이와 그 끝에 위태롭게 매달린 염소,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CCTV로 구성됐는데요.

알고 보니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새 작품이라고 하네요.

뱅크시는 이번에도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작품을 찍어 올리기만 하고 아무런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는데요.

이에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정보화 사회의 폐해를 나타낸 것 같다', '팔레스타인 등지에 주로 서식하는 염소의 이미지를 빌어 오늘날 중동 위기를 표현한 것 같다'는 등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밤새 등장한 뱅크시의 벽화를 깜짝 선물로 여기는 분위기인데요.

하지만 현재 벽화가 공공에 방치된 상태라 안전하게 보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Giulia Blo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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