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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찜통 더위…한반도에 갇힌 열기, 변수는 태풍?

요즘 정말 덥습니다.

어제(5일)도 체감온도가 38도 가까이 치솟는 등 전국이 폭염으로 들끓고 있죠.

올해 이 더위가 역대 가장 무더웠던 2018년 수준에 버금갈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현재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어서 열이 들어오기만 하고 빠져나가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1994년과 2018년 여름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제 태풍이 변수인데요.

2018년에는 7월 하순 태풍이 북상하며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들어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반면 1994년에는 8월 상순 태풍의 영향으로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려 폭염을 일시적으로 누그러뜨리기도 했었는데요.

기상청은 지난 7월 제4호 태풍 프라피눈을 마지막으로 아직 태풍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는데요.

태풍이 없고 기압계를 흐트러뜨릴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당분간 높은 습도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더운 여름에 건강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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