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에 외식을 줄이면서 지갑 닫는 소비자가 늘고 있죠.
이에 술값을 대폭 낮춘 식당, 술집이 등장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 등 일부 술집과 식당에서는 소주나 맥주 같은 주류가 6천 원~1만 원대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겹살 200g당 가격, 2만 원이 넘었죠.
퇴근 후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 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자영업자들이 소주와 맥주의 가격을 2천 원에서 3천 원 수준으로 대폭 낮추거나 생맥주 무제한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월세와 인건비 같은 고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주류 마진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손님을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최근 주류 회사들이 출고가 인하를 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류 인하 경쟁이 치킨게임으로 번질 거라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식자재 가격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가운데 이렇게 주류 가격을 낮추는 건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이라는 입장입니다.
(기사출처 :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