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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신 SBS 사장, 한국방송협회장 취임…"철 지난 규제 풀어야"

방문신 SBS 사장
▲ 방문신 SBS 사장

방문신 SBS 사장이 제27대 한국방송협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는 오늘(1일), 방문신 SBS 사장이 임기 2년의 신임 한국 방송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방 신임 회장은 현재 SBS 사장을 맡고 있으며 SBS 보도국장·SBS 보도 및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방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상파 방송 규제 완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방 회장은 "지상파 방송의 독과점적 지위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철 지난 차별적 규제에 발이 묶여 미래로 나가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며 "방송정책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상파 방송은 오랜 기간 우리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면서 오늘날 K-콘텐츠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마중물이자 핵심펌프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이런 선도적인 역할이 계속 유지·발전되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디어 산업 내에서 경쟁할 것은 경쟁하며 시청자 선택의 폭과 만족도를 높이면서 과도한 규제를 혁신하는 것이 시청자 이익을 극대화하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 신임 회장과 함께 남상석 SBS 정책위원이 협회 사무처를 이끌 사무총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남 총장은 SBS 보도본부장, 디지털전략실장, 미디어비즈니스센터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국방송협회는 SBS·KBS·MBC·EBS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를 포함, 각 지역 방송사·라디오 방송사 등 총 39개 지상파 방송사를 회원사로 둔 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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